입력 | 2025-12-30 10:46 수정 | 2025-12-30 11:29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혼란 드린 점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새기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 재임 중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정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구성원 그 누구도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동의한 사실이 없다는 점과는 별개로 국민 여러분께 진정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히 성찰하고 쇄신하겠다″며 ″아울러 반헌법적 반민주적인 이재명 정권에 맞서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은 반이재명 전선 구축과 보수 대통합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또, ″올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 가운데 하나가 천명 미상 하늘의 뜻은 일정하지 않다는 의미 즉 민심의 무서움을 알고 민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권력은 언제나 민심 앞에 겸허해야 하며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정치공작과 반헌법적 행태를 멈추라″며 ″국민들께서 주신 질책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보수의 가치에 충실하면서 보다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