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규희

'친부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에서 '무죄'

입력 | 2025-01-06 15:48   수정 | 2025-01-06 17:51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신혜 씨에 대한 재심에서 재판부가 24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제1형사부는 오늘(6) 열린 재심 선고에서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발견된 노트 등 압수물이 영장 없이 압수되는 등 위법 수집 증거에 해당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면서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기에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0년 완도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경찰 강압 수사 등을 이유로 청구한 재심이 받아들여지면서 지난 2019년 재심 절차가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