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맞춤형 진단과 교육 지원을 강화합니다.
이른바 ′수포자′·′과포자′ 발생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흥미를 붙이도록 지원하는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도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합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시교육청의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서울교육의 핵심과제는 ▲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 등 5개입니다.
또, 모든 학생이 기초적 학습 역량을 갖춤으로써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구축합니다.
정 교육감은 당선 후 가칭 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를 1호 결재한 바 있는데, 학습진단성장센터는 학습진단치유센터의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센터는 기존 서울지역학습도움센터의 진단·지원 기능을 강화해 복합·특수 요인으로 인해 기초학력이 저하된 학생을 맞춤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을 심층 진단하고 대학 등 유관 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입니다.
센터는 올해 4개 권역별로 시범 운영된 뒤 2027년까지 25개 자치구로 전면 확대될 방침입니다.
정 교육감이 후보 시절부터 누누이 강조해 온 역사 교육도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본청 내 역사교육자문단을 구성하고 역사자료센터를 구축하고, 현대사 연구를 포함해 역사교육 선도학교를 초·중·고에서 12곳 운영하며, 역사교육 교원학습공동체는 총 20개 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한국사 현장 체험 답사 등 학생과 함께 역사 현장에 나서는 답사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독도에 대한 관심과 영토주권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학교별 독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초·중·고에서 연간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자율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정 교육감은 ″혁신 교육 성과를 충실히 이으면서 한계를 과감히 넘어설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희망으로 열어가는 창의와 공감의 협력교육을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