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23 13:12 수정 | 2025-01-23 14:16
국회 측 탄핵소추 대리인단 공동대표인 송두환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두 번째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객관적 증거나 정황에 전혀 맞지 않는 억지 부인, 변명, 책임전가로 국민의 공분을 더욱 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변호사는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앞서 이같이 말한 뒤 ″일련의 증거조사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돼 계엄 선포 전후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부지법 폭력 사태 이후에도 사법부와 헌재 권능을 해하고자 획책하는 극단 세력의 언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질서, 법 제도, 대한민국이라는 우리의 공동체 그 자체에 대한 공격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특히 오늘 증인으로 출석할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윤 대통령이 직접 신문하는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