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원석진

[단독] 문다혜, 이번엔 '기부 먹튀 의혹'‥사기죄 입건

입력 | 2025-05-06 20:50   수정 | 2025-05-06 20:51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자선 전시 모금액을 기부하지 않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10월 관련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뒤, 최근 문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 2022년 12월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갤러리에서 자선 전시회를 연 뒤, 작품 판매액을 기부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 씨의 금융 거래 내역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구입한 구매자들의 계좌도 함께 살펴보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문 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신고 없이 불법 숙박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1심 법원에서 벌금 1천 5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