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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아시아 코로나19 유행 동향 점검‥국내 아직 '안정적'

입력 | 2025-05-26 16:31   수정 | 2025-05-26 16:31
최근 홍콩과 중국 본토 등지의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국내외 동향을 지속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 국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코로나19에 대해 과하게 불안해할 필요도 없지만, 모두가 안심해서도 안 된다″며 ″한해 한두 차례 정도 유행하는 독감과 유사하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처럼 올여름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있을 수 있으니, 주변에 환자가 보이면 예방 수칙을 지키고 65세 이상이거나, 암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면역저하자는 일반인보다 더 크게 위험을 인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가장 확실한 예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다음 달 30일까지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고 대변인은 ″백신 접종은 감염과 중증으로의 악화를 예방하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며 ″이미 접종한 분도 의료진과 추가 접종을 상의하고 아직 미접종한 상태라면 이제라도 백신을 맞아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