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병원장들 "정부만이 전공의·의대생 복귀 명분 줄 수 있어"

입력 | 2025-06-27 16:52   수정 | 2025-06-27 16:52
지역 중소병원 협의체인 대한병원장협의회는 ″정부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하면 학생과 전공의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명분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장협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복귀 문은 전공의와 학생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협의회는 ″복귀에 필요한 것은 명분이고, 그 명분은 정부만이 제공할 수 있다″며 ″새 정부가 새 의료를 만들려면 학생과 전공의들이 있어야 하기에 그들이 돌아올 길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는 전공의들을 처단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군사정권을 방불케 하는 행태를 취했다″며 ″이번 정부에서 처단이라는 문구가 완전히 종식됐음을 선언하면 학생과 전공의들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