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성북동 별서' 송석정 화재‥4시간 만에 완진

입력 | 2025-06-30 14:22   수정 | 2025-06-30 18:03
오늘 낮 12시 45분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성북동 별서′의 ′송석정′에 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목조 건물인 ′송석정′이 반소됐습니다.

내부 의자와 탁자 등 집기류 60%가 소실됐고 나머지 40%에 해당하는 12점은 반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했습니다.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성북동 별서′는 조선 후기 고종 시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별서란 살림하는 곳 외에 경치 좋은 곳에 지어 때때로 묵으면서 쉬는 집을 뜻합니다.

불이 난 ′송석정′은 1950년대에 새로 지어진 목조 건물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