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경찰, 정진석 '대통령실 PC 파기 지시 의혹' 본격 수사

입력 | 2025-07-02 15:59   수정 | 2025-07-02 16:25
경찰이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대통령실 PC 파기 지시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오늘 오후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신 대표는 조사 전 취재진과 만나 ″정권 교체 과정에서 법적 의무인 대통령실 업무 인수인계를 고의로 회피하고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방해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단체는 정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등이 대통령실 PC와 프린터 등을 파기하도록 지시해 새 정부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난달 7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