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보훈차관 "유골함 침수 국립묘지, 배수시설 확충·지하수위 감시"

입력 | 2025-07-17 16:08   수정 | 2025-07-17 16:09
최근 국립묘지에서 국가유공자 유골함이 침수되는 일이 잇따른 것과 관련해, 강윤진 신임 국가보훈부 차관이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지하수위를 감시하는 등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차관은 오늘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충원과 호국원에 모신 유공자들을 잘 예우하고 유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차관은 집중호우 시 묘역에 물이 들어차는 문제는 배수시설 확충으로 해결하고, 유골함 침수 문제는 지하수위 측정장비를 곳곳에 설치해 조기에 배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립 5·18민주묘지 2묘역과 임실호국원, 영천호국원 등 전국의 국립묘지에선 유골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유골함이 침수된 흔적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