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우형

인천 서구, 공무원 실수로 대선 투표사무원 1천 명 개인정보 유출

입력 | 2025-07-17 16:54   수정 | 2025-07-17 16:55
지난 대선 당시 투표사무원으로 일한 1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인천 한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서구는 지난 5월 26일 서구 아라동 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제21대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일한 1천66명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게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한 공무원이 장애인 특별공급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할 당시 공유받은 개인정보 자료를 실수로 첨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구는 한 시민의 신고로 그제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첨부된 파일을 삭제 조치했습니다.

서구는 개인정보 피해사고 대책반을 구성하고,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