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대장동 수사' 송경호, '윤석열 기소' 박세현‥검찰 간부 줄사표

입력 | 2025-07-24 14:02   수정 | 2025-07-24 17:44
이재명 정부의 검찰 고위급 인사를 앞두고 검찰 내부망에 전국 지검장·고검장과 대검찰청 부장 등 주요 검찰 간부들의 사의 표명이 잇따랐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재명 대통령 관련 대장동 의혹 수사 등을 지휘했던 송경호 부산고검장은 사직 인사를 전하며 ″중대한 전환점에서 여러분들이 국민적 신뢰를 굳건히 회복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12·3 내란 사태 수사를 이끌었던 박세현 서울고검장도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믿을 수 있는 형사사법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기 위해 우리 구성원들의 땀과 눈물이 어린 고민과 노력, 그동안의 생생한 경험들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고형곤 수원고검 차장검사와 정영학 부산지검장, 전무곤 대검 기획조정부장도 오늘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