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유정

작년 서울 주요대 정시 인문계 수·탐, 자연계 국·탐서 당락 갈려

입력 | 2025-08-03 13:36   수정 | 2025-08-03 13:37
2025학년도 서울권 주요 대학 정시에서 인문계는 수능 수학과 탐구 과목에서, 자연계는 국어와 탐구 과목에서 당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2025학년도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권 주요 21개 대학, 750개 학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문계 학과 중 정시 수학 과목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형성된 곳은 55.9%, 탐구는 55.5%로 파악됐습니다.

그만큼 인문계 학생들이 수학과 탐구 과목을 어려워해, 합격선이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계 학과 중에서는 탐구 과목 합격선이 3등급 이하로 형성된 곳이 51.2%, 국어는 45.2%로, 자연계 학생들의 경우 탐구 과목과 국어를 상대적으로 어려워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학 합격선이 1등급인 학과는 인문계는 6.5%였지만 자연계는 44.7%로 7배 가까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합격점수로 볼 때 인문·자연계 모두 탐구과목 변별력이 매우 크게 나타나는 상황이고, 2026학년도에도 인문·자연계 모두 탐구 과목이 수능에 중대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며 ″수능까지 남은 기간 탐구 과목에 보다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