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한표
강원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이상 증상자가 18명까지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처음 8명이었던 이상 증상자는 어제 4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늘 8시 기준 6명이 늘어나 모두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자들은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뒤 극심한 통증, 두통, 의식 저하, 발열 등 이상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 증상 환자 18명 가운데 6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사망했고, 4명은 현재 중태입니다.
보건 당국은 이상 증상자의 혈액과 병원 집기 등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돼, 감염 인과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의료기관에서 동일 시술을 받은 540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