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경찰,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보좌관 새벽까지 조사

입력 | 2025-08-12 11:50   수정 | 2025-08-12 14:46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 이 의원에게 명의를 빌려준 보좌관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의원의 보좌관 차 모 씨와 의원실 관계자 등 8명을 어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차 씨는 어제저녁 7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 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고,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의원의 자택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확보된 압수물 및 차명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된 증권계좌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