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전공의 단체 "군복무 사직 전공의 수련연속성 보장 노력"

입력 | 2025-08-13 16:16   수정 | 2025-08-13 16:17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내부 공지를 통해 ″현재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연속성 보장이 가시화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전공의들에게 약속했습니다.

비대위는 ″정치권과 환자 단체 등에 의무장교, 공중보건의사, 병역판정검사전담의사로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 재개 필요성을 전달해왔다″며 ″7일 열린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서도 대한의학회, 수련병원협의회 등과 수련 연속성의 명확한 보장을 보건복지부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들이 군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가 전역 후 사직 전 병원·과목·연차에서 수련을 이어가게 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한 데 대해 ″지속해서 검토하기로 했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요구 사항이 ″단순한 검토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 부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복지부에 ″군 복무에 따라 수련이 단절되면 전공의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의 양성에 차질이 빚어질 뿐만 아니라 국가 의료체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재차 의견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대전협은 오는 1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사직전공의들의 군복무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