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이른바 김 씨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문홍주 특검보는 오늘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 피의자 김예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검보는 김씨에 대해 ″여러 차례 횡령이 있었다″며 ″횡령액이 5억원이 넘는 게 있었고 넘지 않는 게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해오던 김 씨는 지난 12일 베트남에서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특검팀에 체포됐습니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대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내용입니다.
김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