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태현
경북 안동시 운흥동 옛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고 한 협박 용의자가 서울 동대문구에서 검거됐습니다.
안동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25분쯤 서울 동대문구 가정집에서 10대 남자 고등학생을 공중 협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남학생은 오늘 오전 7시 37분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장소에는 ′KBS 다큐 3일′ 촬영 관련으로 많은 시민과 방송 관계자들이 모여 있었는데, 경찰 특공대 등 50여 명이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동경찰서 수사관들이 서울로 가고 있다″며 ″글을 올린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