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내란' 특검, '비화폰 삭제' 혐의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소환

입력 | 2025-08-16 10:53   수정 | 2025-08-16 10:53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비화폰 기록 삭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내란′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5분쯤 특검에 출석한 박 전 처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처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사흘 뒤 윤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이 삭제된 경위, 삭제를 앞두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이유 등에 대해 물을 걸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5일, 14일과 지난 11일 박 전 처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