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유정

서울시교육청, 폭언·수업방해 학생 지도에 전문인력 투입

입력 | 2025-08-17 14:09   수정 | 2025-08-17 14:10
서울시교육청은 내일부터(18일) 학생의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에 즉시 대응하는 ′긴급교실안심SEM′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교원과 상담사, 청소년 복지사 등 교육과 상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수업 방해, 폭언·폭행, 기물 파손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문가들이 긴급 투입돼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전문가들은 교육활동 침해 학생 분리 지도, 등·하교 동행, 심리·정서 멘토링, 수업·생활지도 안정화 등을 지원합니다.

학교가 교육지원청에 긴급교실안심SEM을 신청하면 주 15시간 미만으로 2주간 지원받을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연장도 가능합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뿐 아니라 모든 학생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교사가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