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김건희 씨가 구속 이후 네 번째 특검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김 씨가 오전 10시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체로 진술거부권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조사에서 특검팀은 김 씨를 상대로 1백여 쪽의 질문지를 준비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측의 청탁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했는데, ″당시 소화 못 한 질문 절반가량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은 이어서 계속 질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또한 ″김건희 씨 구속 만기가 이번 주 일요일이라, 그전에는 당연히 기소되어야 한다″며 ″이르면 오는 금요일 기소할 예정으로,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인 오전 10시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소환됐는데, 특검은 ″전 씨는 현재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지만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