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우형
철인3종 청소년 국가대표 합숙훈련에서 미성년 선수의 성비위 사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월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꿈나무 동계 합숙훈련′ 도중 한 중학생이 다른 학생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입니다.
동료 선수가 이를 신고했지만, 협회는 합의된 성관계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고 스포츠윤리센터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스포츠공정위원회 조사에서 성관계에 암묵적 합의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학생 등을 조사한 뒤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