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여론조사 비용을 불법적으로 대납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정치지망생 배 모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낮 배 씨를 불러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 씨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북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했지만 당내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경찰 조사에서 배 씨와 명 씨의 연관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