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인터넷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예고글을 올린 남성이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늘 은평구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글을 올린 30대 남성을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7시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 은평구 인간 한 명 잡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당 글에는 흉기 난동 예고와 함께 일본도와 학생증을 같이 놓고 찍은 사진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자신의 학생증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고 실제 칼을 구입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