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오늘 오후 2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가스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6명이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공장 작업자와 주변 업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미추홀구는 재난 문자를 통해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반경 100m 이내에서 유해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염산 탱크에 염소산 나트륨 수용액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반응으로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