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17 18:00 수정 | 2025-09-17 18:20
인천 중구에서 가스총을 판매한다는 글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3시쯤 ′호신용 리볼버 판매′라는 제목으로 권총 형태의 가스총과 탄환 사진을 당근마켓에 올린 판매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판매자는 ′호신용 경찰허가 리볼버입니다′라고 총기를 소개한 뒤 ′여분 탄약 및 공포탄 지급′, ′추후 탄약보급 및 관리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프로필 사진에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걸어둔 판매자는, 비대면 방식으로 총기를 판매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판매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허가받은 가스총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관할 경찰서에서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판매자를 특정한 뒤 총기 판매 목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