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유착 의혹의 중심에 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53분쯤 휠체어를 탄 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한 총재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눈을 감은 채 법원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와 같은 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총재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공범인 통일교 2인자 정원주 전 비서실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