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경찰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 의혹을 제기한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조만간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단체들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 고발을 4건 접수해 배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열린공감TV에 나온 내용을 발언한 사람들에 대한 고발″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을 명예훼손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지난 4월쯤 한 전 총리 등과 점심을 먹으며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공감TV의 보도를 토대로 같은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서영교 의원 역시 가로세로연구소 등에 의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