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출석‥'이우환 그림 뇌물 혐의' 조사

입력 | 2025-09-25 10:06   수정 | 2025-09-25 11:07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 및 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씨가 오늘 뇌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 씨를 상대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1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선물하고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건희 씨에게 그림을 전달하며 작년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도 구속됐습니다.

김 전 검사 측은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의 부탁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 대가성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그림이 공천 등을 대가로 한 뇌물이라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