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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중단 정부 전산시스템 647→709개로 정정‥복구율 27.2%

입력 | 2025-10-09 09:46   수정 | 2025-10-09 09:47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스템이 기존 674개가 아닌 709개로 확인됐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국정자원관리원 내부 관리 시스템인 ′엔탑스′가 복구되면서 전체 시스템 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가운데 193개의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휴 기간 중 온나라문서시스템과 1365기부포털 등 54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는데, 전체 복구율은 27.2%입니다.

윤 장관은 ″8전산실 분진 제거가 완료돼 오는 11일부터 전산실이 재가동될 예정″이라며 ″7, 7-1 전산실은 대구 센터 이전을 우선 검토했지만, 대전센터 내 공간 활용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경우 대전 센터 복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연휴기간이 끝나고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돌아온다″며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앞서 전산망 장애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숨진 데 대해 다시 한번 애도의 뜻을 밝히고, 인력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복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