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현주
제주 해상에서 이동 중이던 고등어잡이 배에 불이 났지만 승선원 27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3시 50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동쪽 35km 해상에서 부산선적 129톤급 고등어잡이 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선원 21명도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함정을 급파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선원들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