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넉 달 만에 직접 내란 재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내일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에 출석하는 건 지난 7월 3일 이후 넉 달 가까이 만입니다.
내일 재판에는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해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내일 재판에선 윤 전 대통령이 발언 기회를 얻어 곽 전 사령관에 대한 직접 신문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당시 곽 전 사령관이 ″인원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자, ″사람이라는 표현을 두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