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순직 해병′ 특검 조사를 거부하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특검이 강제구인을 시도하자 자진 출석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늘 오전 9시 46분 호송차에서 내리며 출석에 불응해온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정신적 스트레스 등 사유를 들어 어제와 그제 이틀 연속 특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특검이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에 나서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4일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