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경찰 내부에서 위법한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인원들을 걸러내기 위한 ′헌법존중 TF′ 팀장에 ′총경회의′에 참석했다가 좌천된 황정인 총경이 내정됐습니다.
황 총경은 헌법존중 TF의 실무 책임자로서 경찰 내부에서 12·3 비상계엄을 모의·실행한 행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현재 충남 서산경찰서장인 황 총경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했다가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장에서 경찰수사연수원 교무계장으로 좌천됐습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49개 중앙행정기관 전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이력이 있는지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추진 계획을 발표했는데, 특히, 경찰은 집중점검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