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대장동 관련 검찰 구성원 반발 이해"

입력 | 2025-11-21 09:28   수정 | 2025-11-21 09:45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박 검사장은 오늘 오전 9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근하며 ″검찰 신뢰와 검찰 구성원 사기 진작이 모두 시급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중앙지검 구성원 모두가 검찰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항소 포기에 관한 질문에 ″검찰 구성원들의 반발을 충분히 이해한다,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많이 듣고 존중하겠다″면서 ″검찰 구성원이 반발하는 정서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도 널리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게 소망″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대장동 수사팀이 제기한 박 검사장의 항소 포기 의견 전달 의혹에 대해선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박 검사장은 직전에 대검 반부패부장을 지내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