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안창호, 사퇴 거부 의사 재차 확인‥"헌법존중 TF 구성 않기로"

입력 | 2025-11-27 14:20   수정 | 2025-11-27 14:21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내란 가담 공직자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TF′를 인권위 내에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아동인권 보고대회′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회의에서 원칙적으로 의결한 것이고 절차적으로 보완할 것은 보완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논의는 형식적인 것이고 이미 결론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지난 24일 제21차 전원위에서 TF를 설치하지 않기로 표결했지만, 일부 상임위원이 구두 발의 절차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다음 전원위에 다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조직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는 사퇴 요구에도 ″사퇴 안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인권위는 독립기관인데 자꾸 이렇게 되면 정치에 휘둘리게 된다″며 ″법을 지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소임″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