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조진웅, 연예계 은퇴 선언‥"모든 질책 겸허히 수용"

입력 | 2025-12-06 20:38   수정 | 2025-12-06 21:04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던 배우 조진웅 씨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조 씨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활동 중단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조 씨에 대해 고교 시절 차량 절도 등으로 소년원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성인이 된 뒤에도 극단 단원 폭행과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