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김건희 특검, '명태균 게이트' 尹 부부 아크로비스타 추징보전 청구

입력 | 2025-12-29 17:53   수정 | 2025-12-29 17:55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거주해온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대한 추징보전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대한 추징보전 명령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징보전은 범죄를 통해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절차입니다.

특검팀은 김건희 씨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명태균 씨로부터 총 58회에 걸쳐 2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명 씨도 불법 여론조사를 공여한 혐의로 지난 24일 불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