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NBA 파격 트레이드' 돈치치, 레이커스 데뷔전서 '압승 견인'

입력 | 2025-02-11 16:24   수정 | 2025-02-11 16:25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라는 평가 속에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루카 돈치치가 이적 데뷔전에서 압승을 이끌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유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쿼터까지만 뛰고 14점을 기록한 돈치치와 양팀 최다인 24득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에 132대 11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돈치치는 1쿼터 초반 특유의 앨리웁 패스로 첫 도움을 기록한 뒤 스텝백 3점슛으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역사적인 첫 득점을 올리는 등 23분을 뛰는 동안 14득점에 5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일 돈치치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에서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고, 부상에서 돌아와 홈 경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돈치치와 팀을 맞바꾼 빅맨 데이비스는 지난 9일 휴스턴과 홈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난 뒤 왼쪽 내전근 염좌를 진단받고 향후 몇 주간 결장하게 됐습니다.

LA 레이커스는 6연승을 질주했고, 유타는 3연패를 당하며 올 시즌 40패 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