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훈칠

'2루타 1위' 이정후, 리그 홈런 선두와 장타율 동률

입력 | 2025-04-10 14:25   수정 | 2025-04-10 15:17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 2루타 부문 1위에 오르면서 리그 홈런 선두와 대등한 장타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정후는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데뷔 첫 3루타로 1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팀의 21이닝 연속 무득점을 끊은 데 이어, 6회 안타와 7회 2루타를 추가하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팀의 8대 6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시즌 2루타 7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부문 1위에 오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고, 장타율도 0.533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정후의 장타율 0.533은 홈런 5개로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인 애리조나의 수아레스와 같은 수치입니다.

이정후는 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이 없는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