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명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인센티브 부당 지급과 관련한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 회장은 오늘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종목단체장 간담회 인사말에서 최근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 요구에 대해 ″불미스러운 부분을 말씀드리게 돼 유감이고 죄송스럽다″면서 ″규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건 실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종목단체 회장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후원 유치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회장님들의 고견을 들어 개선하겠다″고 말해 인센티브 지급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유 회장의 탁구협회장 재임 시절, 후원금 유치 과정에서 협회 임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인센티브가 진행됐다면서 관리 소홀을 이유로 유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