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로축구연맹, 광주 이정효 감독에 '엄중 경고' 조치

입력 | 2025-05-09 17:27   수정 | 2025-05-09 17:28
프로축구 경기 도중 선수에게 거친 행동을 해 논란이 됐던 광주 이정효 감독이 엄중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정효 감독의 행위가 수많은 관중이 모인 날 발생했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를 과격하게 밀치는 행위로 K리그 구성원의 품위와 리그 이미지를 손상시킨 점을 판단해 엄중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광주 구단이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해당 언행을 파악했고, 사회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추후 노력하겠다는 이정효 감독의 의견을 확인해 상벌위원회에 따로 회부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일 김천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같은 팀 선수인 오후성을 과격하게 밀치는 거친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오후성은 지난 7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님이 먼저 찾아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며 논란과 불화설을 일축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