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 663일 만의 투수 복귀전‥1이닝 1실점

입력 | 2025-06-17 12:03   수정 | 2025-06-17 12:0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선수가 2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 투수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로 출전해 1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 2개를 맞은 뒤 희생 플라이로 1실점하면서 공 28개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지난 2023년 8월 신시내티전 이후 66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투수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내셔널리그에서 선발 투수가 1번 타자로 출전한 건 지난 1901년 짐 존스, 1953년 앨빈 다크 이후 오타니가 세 번째입니다.

투타 겸업 선수로 화제를 일으킨 오타니는 2년 전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전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