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명노
12년 만에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기는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남자부 관중 1위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한국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연고지 이전을 승인받은 OK저축은행 측은 취재진과 만나 ″구단의 자생력을 높이려면 더 큰 시장이 필요했다″면서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넘어 평균 관중 2천 명 후반에서 3천 명 초반대의 남자배구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측은 안산보다 5배 많은 331만 명의 인구를 가진 부산에서 현재 2천 300석의 상록수체육관보다 많은 4천 189석의 강서체육관을 쓰면서 관중 및 광고 수익의 증대를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기존 안산 팬들을 위해선 부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