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레전드 기성용 선수가 포항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기성용은 오늘 포항 유니폼을 입고 입단 소감으로 ″포항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감독님과 함께 멋진 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 유럽 리그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고 10시즌을 FC서울에서만 뛰었지만, 이번 시즌 김기동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되자 이적을 선택했습니다.
2006년 서울에서 데뷔할 당시 달았던 40번을 등번호로 선택한 기성용은 이르면 오는 19일 전북을 상대로 이적 첫 경기에 나설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