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장훈

박지수, 종료 3초 전 결승골‥여자 농구 아시안컵 1차전 승리

입력 | 2025-07-14 16:43   수정 | 2025-07-14 16:45
여자 농구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우리 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종료 3초 전에 나온 박지수 선수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78대76, 2점차로 승리했습니다.

대표팀은 중국 선전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강이슬과 최이샘의 석점포를 앞세워 3쿼터 한때 13점 차까지 앞섰다가 강이슬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4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뉴질랜드와 76대76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박지수가 골밑을 돌파한 뒤 상대 몸싸움을 이겨내고 레이업 슛을 집어 넣어 다시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 3초를 버틴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질랜드를 꺾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대표팀은 내일 저녁 홈팀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