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사상 첫 ′슈퍼 슬램′에 도전했지만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안세영은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4강전 한웨와 경기에서 1게임을 내주고 2게임 6-11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고,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지속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올해 세계배드민턴연맹 1000 시리즈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던 안세영은 사상 최초로 한 해에 슈퍼 1000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지맘 부상으로 무산됐습니다.
안세영은 무릎을 관리하면서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