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진석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의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됐습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슈투트가르트와 헹크, 오현규 측 대리인의 협상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결국 결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커는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신체검사 과정에서 부상 위험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했다″며 ″오현규가 9년 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그 경기를 결장한 데 이어 대표팀 합류도 하루 미루는 등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오현규는 독일 이적시장 마감일에 이적이 무산되면서 헹크에서 시즌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오현규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7일 미국, 오는 10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