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 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번 주 중 집권 자유당 대표직을 사퇴할 예정이라고 캐나다의 유력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 메일′은 현지시간 5일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뤼도 총리가 이르면 오는 6일쯤 대표직 사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트뤼도 총리가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곧바로 총리직에서도 물러날지 아니면 다음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고율 관세 부과 예고 등에 대응할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한 만큼 총선을 앞당겨 치르자는 요구가 거세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