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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여론조사 보도에 "가짜"

입력 | 2025-04-28 22:41   수정 | 2025-04-28 22: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역대 대통령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가짜 여론조사″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업계에서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위대한 여론조사 전문가 존 맥러플린은 최근 뉴욕타임스와 ABC/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가 가짜뉴스 언론사에서 나온 가짜 여론조사라고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뉴욕타임스 조사는 2024년 트럼프 투표자를 고작 37%만 포함했고, ABC/워싱턴포스트 조사는 34%에 불과했다″며 ″이는 부정적 결과를 도출하려 하지 않는 한 전례 없는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여론조사를 진행한 표본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자신을 찍은 응답자가 매우 적었기 때문에 부정적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입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2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긍정 42%, 부정 54%로 나타났고, 워싱턴포스트가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39%로 취임 100일을 맞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